Obey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와 프랑스어에서 유래했으며, 사람의 말을 듣고 따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1. 라틴어에서 유래
Obey는 라틴어 "obedire"에서 파생되었습니다.
ob-: "toward" 또는 "in the direction of" (향하다, ~에 대해)
audire: "to hear" (듣다)
따라서 obedire는 문자 그대로 "귀를 기울여 듣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 여기서 "듣고 따르다"라는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2. 고대 프랑스어에서 발전
이후 obedire는 고대 프랑스어 "obeir"로 변형되었습니다.
프랑스어에서 더 구체적으로 "명령에 복종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obey의 현대적인 의미가 더욱 확립되었습니다.
3. 중세 영어로 차용
노르만 정복(1066년)을 계기로, Obey는 중세 영어로 차용되어 "to submit to the authority or rule of someone" (누군가의 권위나 명령에 복종하다)라는 뜻으로 정착했습니다.
이 단어의 뿌리는 여전히 "듣다"라는 원래의 의미를 담고 있어, 복종의 핵심이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데 있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관련단어로는 obedience와 audience가 있습니다.
obedience (복종, 순종)는 같은 어원을 가진 obey의 명사형이며,
audience (청중)는 "audire"에서 파생된 단어로, "듣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Obey는 단순히 권위에 대한 복종을 넘어, 말과 지시를 "듣고 반응하는 태도"를 강조한 단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어원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