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당시 성막이 기브온에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울 시대의 혼란: 사무엘상 4장에서 블레셋과의 전투 중 법궤가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법궤는 기럇여아림에 머물렀고(삼상 7:1-2), 사울 왕 시대에도 성막과 법궤가 함께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2. 기브온으로 성막 이전: 사울의 통치 시기 또는 그 이전에 성막이 실로에서 파괴된 후(렘 7:12), 노브로 옮겨졌다가 사울이 제사장들을 학살하는 사건(삼상 22:18-19) 이후 기브온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3. 기브온의 제사 기능 유지: 성막이 기브온에 있었기 때문에 솔로몬도 왕이 된 후 그곳에서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왕상 3:4-5). 당시 성막은 여전히 공식적인 제사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4. 법궤와 성막의 분리: 다윗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지만(삼하 6:12-17), 성막과 번제단은 기브온에 남아 있었습니다(대상 16:39-40).
결국 성막이 기브온에 있었던 이유는 역사적 사건들의 연속과 함께, 다윗 시대까지 성막이 이동하며 공식적인 예배처소로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22장 : 사울의 제사장 학살 사건 요약
사무엘상22장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로 숨었을 때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다윗의 피신과 동료들 (1-2절)
- 다윗은 아둘람 굴로 피신함.
- 그의 가족과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 약 400명이 모여 따름.
2. 모압 땅으로 부모를 피신시킴 (3-5절)
- 다윗은 부모를 모압 왕에게 맡김.
- 선지자 갓의 지시를 받고 유다 땅으로 돌아감.
3. 사울의 분노와 학살 명령 (6-19절)
- 사울은 신하들에게 다윗을 돕는 자를 색출하라고 함.
- 에돔 사람 도엑이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음식과 골리앗의 칼을 주었다고 보고함.
- 사울은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을 불러 다윗을 도운 이유를 추궁하고, 사형을 명령함.
- 신하들은 거부했으나 도엑이 제사장 85명을 죽이고, 놉 성을 완전히 학살함.
4. 아비아달의 도피와 다윗의 보호 (20-23절)
-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만 살아남아 다윗에게 도망함.
- 다윗은 놉의 제사장들이 죽은 것에 책임을 느낌.
- 아비아달에게 함께 있으라고 하며 보호를 약속함.
- 엘리 – 사무엘 시대의 대제사장
- 비느하스 – 엘리의 아들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음)
- 아히둡 – 엘리의 손자
- 아히멜렉 – 아히둡의 아들, 놉의 제사장 (사울에게 죽임당함)
- 아비아달 – 아히멜렉의 아들, 사울의 학살에서 살아남아 다윗을 따름
-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 드려야 할 고기를 강제로 가져가며(삼상 2:12-17), 성막에서 봉사하는 여인들과 동침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습니다(삼상 2:22).
- 엘리는 이를 알고도 단호하게 책망하지 않았습니다(삼상 2:23-25).
- 사무엘상 2:27-36 (개역개정)
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찌게 하느냐?”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늙은이가 하나도 없게 할 것이요.”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시는 중에 네가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며, 네 집에 영원토록 늙은이가 없을 것이요.”
33.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며,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과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36.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조각을 위하여 그에게 엎드리며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제사장의 직분에 하나로 참여하게 하사 내가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법궤를 가지고 나갔다가 두 아들이 죽고, 법궤가 빼앗겼습니다(삼상 4:10-11).
- 이 소식을 들은 엘리는 충격으로 넘어져 죽었습니다(삼상 4:18).
- 열왕기상 2:26-27 (개역개정)
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故친 집에서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27. 솔로몬이 아비아달을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에서 쫓아내어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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