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1

시편 19편 1-6 : 자기 부인 VS 하나님 부인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마태복음 16:24 -

                        

여기서 “부인하다”의 헬라어 원어는:

ἀπαρνέομαι(아파르네오마이, aparneomai)

입니다.

어원적으로 보면:

  • ἀπό (apo) = 떨어져, 완전히
  • ἀρνέομαι (arneomai) = 부인하다, 거절하다, 인정하지 않다

즉 단순한 절제 정도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다” 

“자기를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다” 

“자아의 통치권을 내려놓다”

라는 강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 단어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도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예: 성경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여기서도 ἀπαρνέομαι가 쓰입니다.

따라서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은 단순히:

자존감을 없애거나 자신을 미워하거나 개성을 제거하라

는 뜻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권리에 대한 포기', '자아통치권을 내려놓다'는 의미입니다.

“자아를 최종 권위의 자리에 두지 말라” “자기 뜻보다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시편 19편은 보이지 않는데 보이고 들리지 않는데 들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줍니다.

  • 성경 (NIV) 시편 19:1-4

 1 The heavens declare the glory of God;

the skies proclaim the work of his hands.

시편 19편 저자는 온 우주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하늘이 그 분의 손이 하시는 일을 선포한다고 말합니다.

2 Day after day they pour forth speech;

night after night they reveal knowledge.

매 낮이 다음 날에게 말을 쏟아내어 전하고 매 밤이 그 다음 밤에게 반복해 지식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3 They have no speech, they use no words;

no sound is heard from them.

그들은 아무 말도 그 어떤 단어도 사용하지 않으며,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지만, 

4 Yet their voice goes out into all the earth,

their words to the ends of the world.

In the heavens God has pitched a tent for the sun.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소리가 이 땅 모든 곳으로 뻗어나가, 그들의 말이 세상 끝까지 들린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하심과 통치는 누구나 알 수 있게 보여지고 들려집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 모든 하나님의 창조와 매일 매일 움직이고 돌아가는 하늘들이 쏟아내는 말을 보고 들으면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부인합니다.

아니네요, 어떤 이들은 눈과 귀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기 때문에 보지도 들을 수도 없는 상태이겠고, 

보고 듣는다 하는 자들은 고집스럽게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들이겠습니다.

시편19편 1-4절의 말씀을 보며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는 마태복음 16:24의 말씀이 떠오르며 하나님의 하나님되심과 지금도 여전히 우리 가운데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오묘하신 일하심을 다시 기억하는 아침입니다.


  • 시편19:5-6

5. 하나님께서 하늘에 해(태양)를 위해 한 장막을 마련하셨고 ; 그 해가 신혼방에서 나오는 신랑처럼, 마치 달리기를 기뻐하는 활기에 찬 용사처럼  아침에 나아옵니다.

6. 그 태양은 하늘 한쪽 끝에서 시작하여 다른 쪽 끝으로 지나갑니다. 그 태양의 열기로 부터 숨겨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태양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고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오늘도 파아란 하늘 저 구름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고 계시다고 알려줍니다.

오늘도 저 밤하늘의 별과 달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도 수고했노라', '내일도 내가 너와 함께 하니 이 밤도 평안하라'고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를 산다는 건 참 자유롭고 안심되는 평안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를 의지해 다시금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시편 19편 1-6 : 자기 부인 VS 하나님 부인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마태복음 16: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