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니가 첫 눈처럼 내게 와 주었음 좋겠다.
너와 행복하고팠던 나의 진심,
아니 넌 몰랐을리 없다
너만 바라보던 나의 사랑의 진심이 어쩌면 네게 돌덩이보다 무거운 것이었을지 모른다.
내 그 눈빛이 어쩌면 네가 최대한 빨리 달아나고픈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
네 거짓이 탄로날까봐 ᆢ
그래서 난 네가
가까이 갈수록 더 달아날까 무섭고 날 더 미워할까 두려워 다가갈 수가 없다 ᆢ
그럼에도 어설프게나마 안부라도 물어주며
첫 눈처럼 다시 와 주길
난 또 널 바라고 그렇게 또 널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