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쁘다라는 말 ᆢ
못난 나를 사랑한다는 말 인 거 알아요.
참 오랜 만에 들어보는 말 ᆢ
정말 너무 오랜 만이라
정말 나보고 하신 말 맞나요?
참 예쁘다라는 말
어느 새 굳어버린 내게 한 말 맞나요?
참 예쁘다라는 말
정말 내게 하신 말 맞나요?
참 오랜 만에 들어보는 그 말 ᆢ
들컥 메말랐던 눈물이 나요
참 예쁘다라는 말
그게 사랑이란 거 나도 알아요
거칠고 지친 삶 속에서
잊은 지 오래된 그 말
정말 제게 하신 고백 맞나요?
아직 제가 사랑인 게 맞나요?
참 예쁘다는 말
정말 내게 하신 말 맞나요?
또 저만의 착각은 아닐까요?
제가 아직 주님께 사랑이 맞나요?
가랑비 메마른 땅 곱게 적시듯
그 참 예쁘다는 말 ᆢ
아직은 긴가민가 나완 상관없을 것만 같은 말 ᆢ
참 예쁘다라는 말 ᆢ
갈 곳잃은 시선 무디어진 감각
제게 한 말 맞나요?
그 말ᆢ 참 예쁘다라는 말 ᆢ
내가 사랑이라는 그 말 ᆢ
한 동안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살아오던 그 말ᆢ
아주 오래 전 나를 향해 웃던
한참을(한 동안) 잊고 살았던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