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에스겔서 3장16-21절 : 소명과 책임

 에스겔서 3장16-21절은 하나님께서 포로로 가있던 에스겔에게 파수꾼의 사명과 책임을 주시는 장면입니다.

  • 에스겔 3:16–21 (개역개정)

16. 일곱 날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그에게 경고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19. 네가 만일 악인에게 경고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20. 또 의인이 그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리니 그가 죽을지니라. 네가 그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리니 그의 의로운 행위는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의 피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며

21. 네가 만일 그 의인을 경고하여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므로 그가 범죄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살리니 이는 그가 경고를 받았음이며 너도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파수꾼 "צָפָה" (tsaphah): 보다 → 깨닫다 →알리다

에스겔서 3장 17절에 나오는 “파수꾼”(צֹפֶה, tsōp̄eh)이라는 단어는 에스겔의 사명과 직무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단어입니다.

파수꾼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צָפָה" (tsaphah, 보다)는 단순한 시각적 관찰(see)에서 출발해, 알리는 의미로 확장됩니다.

  •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의 역할

고대 성읍은 적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성벽을 두르고, 그 위나 망루에 파수꾼을 세웠습니다.

파수꾼은 3가지 중요한 임무를 가졌습니다:

  1. 위험 감지: 멀리서 오는 적군이나 위협을 가장 먼저 발견
  2. 경고 발신: 나팔이나 외침으로 백성에게 위험 경고
  3. 도시 보호: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 방어선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이 말은 단순한 감시자의 임무가 아니라, 예언자의 사명을 상징합니다: 위협을 보고 알리며 하나님의 말씀과 심판을 보고 전달하는 책임을 가집니다.

즉,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고하는 영적 파수꾼이며, 백성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상관없이 말씀을 전해야 할 의무를 집니다.

다시말해, 히브리어 "파수꾼" (צֹפֶה, tsōp̄eh)을 세우는 목적은 단순히 ‘지켜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본 것을 ‘알려주는 것’에 있습니다. 즉, 파수꾼은 "감시자"가 아니라, 백성들이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위험을 감지하고 알려주는 책임을 가진 자입니다.

  • 에스겔 3:17

בֶּן־אָדָם צֹפֶה נְתַתִּ֣יךָ לְבֵית יִשְׂרָאֵ֑ל וְשָׁמַ֤עְתָּ מִפִּי֙ דָּבָ֔ר וְהִזְהַרְתָּ֥ אוֹתָ֖ם מִמֶּֽנִּי׃

  • בֶּן־אָדָם – "사람의 아들아" (에스겔 호칭)
  • צֹפֶה – "파수꾼" (명사, 감시자)
  • נְתַתִּיךָ – "내가 너를 두었다/임명했다" (Qal 완료 1cs + 2ms 접미사)
  • לְבֵית יִשְׂרָאֵל –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 (간접목적)
  • וְשָׁמַעְתָּ מִפִּי דָּבָר – "내 입에서 말을 듣고"
  • וְהִזְהַרְתָּ אוֹתָם מִמֶּנִּי – "그들을 나로부터 경고하라"

해석: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을 위한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에서 말을 듣고 그들에게 나로부터 경고하여라.

여기서 동사 "הִזְהִיר" (hizhir)는 “경고하다, 주의를 주다” 라는 의미로, 파수꾼의 핵심 행동입니다.

에스겔 3장 17–21절은 반복적으로 말합니다:

  • 경고하지 않으면 → 파수꾼이 책임짐
  • 경고했으면 → 듣든 말든 파수꾼은 책임 없음

즉, 파수꾼의 존재 목적은 "위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알리는 것"입니다.

결론

  1. 파수꾼의 본질은 “지켜보는 자”지만, 존재 목적은 “알리는 자”입니다.
  2. 파수꾼이 보았으나 말하지 않으면, 피값이 그에게 돌아옵니다.
  3. 하나님은 파수꾼을 통해 백성에게 회개와 생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경고하십니다. 
에스겔서 3:16-21절은 파수꾼의 역할과 그 책임의 무게를 강조합니다.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그에게 경고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어떤 악인에게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지 않아 그 악인이 죽으면 에스겔에게 죽음의 책임을 묻겠다 하십니다. 이 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다 떠 넘기시겠단 걸까요? 우리에게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억지로 지워 협박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를 동역자로 초대하시고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말씀과 능력, 동행하심을 주시는 분이실까요?

요한복음 21장에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목자의 사명을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한복음 21장15-17절 
  •  요한복음 21:15–17 (개역개정)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심으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헬라어 원문 (Nestle-Aland 28판)

15. Σίμων Ἰωάννου, ἀγαπᾷς με πλεῖον τούτων;
(시몬 요한의 아들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Σίμων 고유명사 시몬 베드로의 본명
  • Ἰωάννου 고유명사 (속격) 요한의 부친의 이름을 나타냄
  • ἀγαπᾷς 동사 (2인칭 단수 직설법 현재 능동) 너는 사랑하느냐 ἀγαπάω: 신적·희생적 사랑.
  • με 대명사 (대격) 나를 목적어
  • πλεῖον 형용사 (비교급) 더 많이 πλείων의 중성 단수 형태
  • τούτων 지시대명사 (속격 복수) 이 사람들보다(비교 대상)
16. Σίμων Ἰωάννου, ἀγαπᾷς με;
Ναί, κύριε, σὺ οἶδας ὅτι φιλῶ σε.
(예, 주님, 주님은 내가 주님을 사랑(우정)하는 줄 아십니다.)
  • ἀγαπᾷς 동사 너는 사랑하느냐 (아가페적 사랑)
  • φιλῶ 동사 나는 사랑합니다 
  • φιλέω: 우정적, 감정적 애정 표현
예수님이 이번에는 단어를 바꿔서 질문하십니다:

17. Σίμων Ἰωάννου, φιλεῖς με;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우정) 하느냐?)

  • φιλεῖς 동사 너는 사랑(우정)하느냐 ; φιλέω, 베드로가 계속 사용하던 단어로 바뀜 
베드로는 근심하며 같은 단어로 대답합니다:

κύριε, σὺ πάντα οἶδας, σὺ γινώσκεις ὅτι φιλῶ σε.
  • πάντα  대명사 모든 것 
  • οἶδας  동사 당신은 아십니다 (완전한 지식, οἶδα) 
  • γινώσκεις 동사  당신은 아십니다 (경험적·진행적 지식, γινώσκω)
  • φιλῶ 동사  나는 사랑(우정)합니다
아가파오(ἀγαπάω) vs 필레오(φιλέω)
  • ἀγαπάω (Agapao) : 희생적, 의지적 사랑을 의미. 
  • 하나님의 사랑, 조건 없는 사랑을 의미할 때 사용
  • φιλέω (Phileo) : 우정, 동료에 대한 애정, 감정적 친밀감을 의미. 친구 간 사랑, 정서적 유대를 의미할 때 사용.
요한복음 21:15-17절에서 예수님의 질문은 처음 두 번: ἀγαπᾷς<br>세 번째: φιλεῖς 로, 
반면 베드로 대답은 세 번 모두: φιλῶ 로 답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은 처음에 신적 사랑을 요구하시다가, 세 번째에는 베드로가 표현한 수준까지 내려오셔서 묻습니다.
→ 베드로는 자신의 사랑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진실하게 대답합니다.

#요한복음 21:15–17 “내 양을 먹이라” 비교
  • 15절 Βόσκε τὰ ἀρνία μου βόσκω (먹이다) ἀρνία (어린양들)
: 내 어린양들을 먹이라 →기초 양육 (유아/초신자 대상)
  • 16절 Ποίμαινε τὰ πρόβατά μου ποιμαίνω (치다, 목양하다)
: πρόβατα (양들) 내 양들을 치라(돌보라) → 보호·인도·책임 포함
  • 17절 Βόσκε τὰ πρόβατά μου βόσκω (먹이다)
: πρόβατα (양들) 내 양들을 먹이라 →성장 양육 (성숙한 양 대상)

단어의 의미
  • βόσκω 먹이다, 방목하다 실제 음식 공급 또는 영적 양식을 제공함
  • ποιμαίνω 양을 치다, 목자로 돌보다 보호, 인도, 훈련 등 더 넓은 의미 포함
  • ἀρνία 어린 양들 ἀρνίον의 복수형, 작고 연약한 양 (초신자 상징)
  • πρόβατα 양들 일반적인 양, 성장한 양 포함 (공동체 전체)
정리하면:
  • 첫 번째 명령 (15절):
"내 어린양을 먹이라"
→ 신앙의 초기 단계에 있는 자들을 양육하라는 명령
  • 두 번째 명령 (16절):
→ "내 양을 치라"
→ 공동체 전체를 목자로서 돌보라는 의미 (리더십 강조)
  • 세 번째 명령 (17절):
→ "내 양을 먹이라"
→ 성숙한 양까지도 계속해서 말씀으로 공급하라는 의미

예수님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점점 사명의 깊이와 범위를 넓혀가며 베드로에게 맡기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 한 분 조차 온전히 사랑할 수 없었던, 인간의 사랑의 한계를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명의 깊이와 범위를 넓혀가며 베드로에게 맡기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 하셨습니다.
  • 요한복음 21:18 (개역개정)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절은 이 말씀이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 요한복음 21:19 (개역개정)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자신의 실력없음을 고백하는 베드로, 그런 그에게 사명을 맡기시는 주님, 그리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σὺ ἀκολούθει μοι.

σὺ ἀκολούθει μοι”는 강조된 명령문으로

"너는 (다른 것 신경 쓰지 말고) 나를 따르라"는 뜻입니다.

ἀκολουθέω (akoloutheō)

  • 원형 : ἀκολουθέω
  • 발음 : a-ko-lou-THEH-ō
  • 품사 : 동사
  • 어원 ἀ (접두어: 함께) + κέλευθος (길, 길을 가다) →길을 함께 가다”
  • 기본 의미 : 따르다, 동행하다, 뒤따르다 (physically or figuratively)
  • 형태 변화
  1. 현재: ἀκολουθέω  
  2. 미래: ἀκολουθήσω 
  3. 완료: ἠκολούθηκα 등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세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에도 주의 명령을 좇아 주를 따랐던 베드로였습니다. 

  • 마태복음 4:19-20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그 때도 베드로는 주님을 기꺼이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끝까지 따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런 베드로, 다시 어부로 돌아가 살고 있는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너는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요한복음 21장19절에서 주께서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 나와 함께 가자!"라고 하신 말씀이 

'시몬아, 염려마! 네 의지로선 불가능하지만 나로선 가능하단다. 그 때는 불가능했지만, 이제, 곧 내가 죄와 사망을 이기고 부활한 지금은 가능해졌다'로 들립니다.

'이제 내가 네 안에 있어 너와 함께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심 같습니다. 

'이제는 내가 네 안에 거하며 함께 할 것이다. 그러니 다시 나의 손을 붙잡아라, 나와 함께 가자! 이제는 내가 영원히 너와 함께 하며 이루어 갈 것이다. 너는 더 이상 실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심 같이 들립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들리시나요?

'한 번 실패했으니 두 번은 실패하지 마라!'는 질책으로 들리시나요?

그래서 베드로가 자신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죽기까지 헌신한 것처럼 여겨지나요?

1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어떤 죽음을 죽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누군가

"너도 나와 똑같은 죽음을 죽게 될 것 이다"라고 말한다면,

그건 '이것이 니가 나를 배신한 댓가다!'라는 의미로 퍼붓는 저주 아닌가요?

그러나 우리는 모두 이 주의 말씀의 의미가 저주가 아님을 압니다.

'걱정하지마~, 너도 나처럼 죽게 될거야!'가 아니라면?

'요한의 아들 시몬아, 내가 너를 불러 네게 "베드로"란 새 이름을 준 것을 기억하니? 내가 이제 그 약속대로 너를 반석 위에 세울 거란다. 이제 넌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닌 내가 네게 준 새 이름, 베드로를 살 게 될 거란다. 그리고 마침내 너는 나를 따르는 삶을 살게 될 것이란다. 이제 내가 네 안에 있어 내가 너와 하나가 되어 너의 그 진심, 열심을 이루어 나갈 거란다’ 라고 하심은 아니셨을까요?

#증거 

우리를 동역자로 초대하시고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말씀과 능력, 동행하심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란 증거

  • 에스겔서 3장26절

히브리어 원문 직역: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벙어리가 되어 그들을 책망하지 못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반역하는 족속이기 때문이다.”

개역개정: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이 책망을 받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라.”

NIV:

“I will make your tongue stick to the roof of your mouth so that you will be silent and unable to rebuke them, for they are a rebellious people.”

에스겔이 파수꾼의 사명을 받고 얼마 후 주님께서 에스겔을 다시 부르십니다. 

그리고 경고하지 않은 책임을 물으시겠다 하신 주님께서 에스겔을 잠시 아예 벙어리로 만드시겠다고 하신 것 입니다. 

말이 안되죠? 상황은 이러합니다.

  • 에스겔 3:22–27 (히브리어 원문 직역)

22. 그때 여호와의 손이 거기서 내 위에 임하였고, 그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일어나서 골짜기로 나가라. 거기에서 내가 너와 말할 것이다.’

... 23절 중략 ...

24. 그때 영이 나 안에 들어와서 나를 일으켜 세웠고, 그가 내게 말씀하셨으며, 내가 들어가서 내 집 안에 앉았더라.

25. 너 인자야, 보라, 그들이 줄들로 너를 묶을 것이며, 너를 그것들로 결박하여 네가 백성 가운데로 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26. 또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할 것이니,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책망하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할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반역의 집이기 때문이라.

27. 그러나 내가 네게 말할 때에 네 입을 열게 하리니,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하라. 듣기를 원하는 자는 듣게 하고, 듣기 싫어하는 자는 듣지 않게 하라. 
그들은 반역의 집이기 때문이라.

사명, 소명과 책임이란 것 ᆢ 어느 날 덜컥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시는 굳은 주인이 아니라, 주님의 "함께 가자"는 제안일 것 입니다.

  • 마태복음 25:24 (개역개정)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해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굳은 사람

“굳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마태복음 25:24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자기 주인을 묘사하면서 사용한 말로, 원어는 헬라어 σκληρός (sklērós) 입니다.

  • σκληρός (sklērós)
  • 발음: sklay-ROS
  • 기본 의미: 딱딱한, 거친, 엄한, 가혹한, 무자비한, 융통성 없는
이 단어는 단순히 ‘성격이 강하다’는 의미를 넘어,
남을 배려하지 않는 냉혹함,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무서운 통치 스타일을 묘사할 때도 사용됩니다.

여기서 종이 말하는 “굳은 사람”이란:

  • 무서운 사람, 인정사정 없는 사람
  • 결과만 따지는 사람 (투자도 안 했는데 수익을 요구하는 사람)
  • 공의롭기보다 가혹한 재판관처럼 생각한 것

이 고백은 종의 왜곡된 주인 이해를 드러냅니다:

이 종은 주인을 “굳은 사람” (σκληρός, harsh/hard)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심지도 않고 거두는 사람이라고 판단 함으로써 

결국 그 두려움이 행동하지 않음(불순종)의 핑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 달란트 비유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가 우리의 믿음과 행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아니 저 부터가) 늘 하나님의 진심을 오해하기에 빠른 자들입니다. 의붓자녀 마냥 늘 우리를 축복하시고 복 주시길 원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갸우뚱 의심의 눈치를 살피곤 합니다.

주님 마음이 많이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소명과 책임"

우리를 자유인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거절할 자유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에게 선하고 좋은 것만 주시길 원하시는 아버지시라면,

"소명과 책임"은 우리에게 유익이나 영광이 되는 일 일 것 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그것을 이루시겠지요? 

우리를 상속자로 부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소명과 책임을 맡기실 때는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지 안하는지 시험해 보시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에게 맡기실 기업을 잘 이끌어가게 하기 위한 

수습과정 내지 훈련 과정이 아닐까요? 

그래서 그 과정을 무사히 잘 마치면, 

"에구 기특한 내 새끼, 궁댕이 톡톡" 칭찬해 주시며, 

이제 내가 기업을 안심하고 맡겨도 되겠다시며 

아주 뿌듯한 아빠 미소를 짓고 계시지 않을까요?

"소명과 책임",  협박이 아니라 

"나와 함께 가자"는 아버지의 권유 혹은 제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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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caught in ~ : 의도되지 않은 상황 속으로

1. Caught in 기본 의미 be caught in ~  “~에 휘말리다 / ~에 갇히다 / ~에 처하다” 핵심은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떤 상황·상태·사건 안에 들어가 버린 상태입니다. 2. 어원으로 이해하는 caught catch는 Old F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