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예레미야18:1-12 : 인내, 신뢰와 믿음 속에서 끈기있게 나 자신을 견디는 것

#예레미야 18:1-12 요약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도공)의 집으로 가서 그의 일을 보라고 명령하신다. 예레미야가 가서 보니, 토기장이(도공)이 진흙으로 그릇을 만들다가 망가뜨리면 다시 새롭게 빚어 만드는 모습을 본다.

하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 진흙과 같아서, 하나님께서 뜻하신 대로 다시 만들거나 심판하실 수 있음을 선언하신다. 만약 어떤 민족이 죄에서 돌이키면 재앙을 거두시고, 반대로 하나님께서 복을 약속하신 민족이라도 악을 행하면 그 복을 취소하신다고 말씀하신다.

  • 예레미야 18:6-8 (개역개정)

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보라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7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켜 떠나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자기 길을 따르며, 완고하게 악을 행하기로 결정한다. 이로 인해 그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임을 경고하신다.

#도자기_완성_과정

  1. 흙 반죽 – 점토를 고르고 불순물을 제거한 후, 공기를 빼며 반죽한다.
  2. 성형 – 물레 성형, 손 빚기, 틀 성형 등의 방법으로 원하는 형태를 만든다.
  3. 건조 – 서서히 말려 수분을 제거하고 수축을 방지한다.
  4. 초벌구이 – 약 600~900℃에서 가마에 구워 강도를 높인다.
  5. 유약 바르기 – 표면에 유약을 발라 색감과 방수성을 더한다.
  6. 재벌구이 – 약 1,200~1,300℃에서 최종적으로 구워 완성한다.
  7. 완성 및 검사 – 깨짐이나 결함을 확인하고 마무리한다.

이 과정에서 형태가 망가질 경우, 도공은 깨뜨리고 다시 빚거나 새로 만드는 등 조정을 거쳐 최종 작품을 완성한다.

#인내 :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니 나를 포기하지 않는 것

하나의 고운 도자기가 탄행하기 위해, 도예가는 원하는 도자기를 구상하고, 그 계획대로 진흙(점토)으로 빚은 후 말린 다음, 불가마 속에 넣고 그 도자기를 구워낸다. 가히 오랜 과정과 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도예가는 자신이 원하는 도자기가 나올 때까지 수없이 깨고 부수고 다시 빚기를 반복한다. 

계획한 도자기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세상에 나와 있는 도자기들은 그렇게 수없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이 도공의 이야기는 절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실 하나님을 보게 한다.

우리의 불안과 너무 다르지 않은가!

허물많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시거나 포기하실 것 같은 불안감에서 우리가 먼저 알아서 하나님께로부터 등을 돌리고 자포자기한 채 떠날 때가 많았다.

한때 나의 기도도 그랬다. 

"하나님 저를 절대 포기하지 말아주세요ᆢ"

그러나 오늘 한 도공의 모습을 보게하심은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한다.

반죽하고 빚어 말리고 불에도 넣고, 깨뜨리고 부수기도 하시지만, 그 지리한 과정을 다시 반복하고 다시 빚는 과정을 마다하시지 않으시고 끝까지 신실하고 성실하게 우리를 하나님께서 만드시고자 하는 작품으로 반드시 기필코 만들어 가실 도예가의 굳은 의지를 느끼게 한다.

'그렇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신 적이 없으셨구나ᆢ 그리고 포기하실 리가 없구나' 하는 생각에 다다르며, 인내란, 그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과 사랑을 믿고, 나도 나와 내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인내"였구나! 하는 생각에 잠긴다.

#인내 : 남이 아니라, 먼저 나와 나의 인생을 견디어 내는 것 ᆢ

나는 지금껏 '인내란 다른 이들을 참아주는 것'이라 여겼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것은 기쁨보다는 무거운 숙제같은 숙연함이었다. 그러다 인내의 한계를 느낄 때면 '욱'하고 올라오는 나 자신이 마치 아직 득도에 이르지 못한 자와 같은 실망과 좌절감에 빠지곤 했었다. 그렇게 죄책감에 빠져 널부러져 있다 회개하기를 무한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이 말씀은 인내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완성해 가실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하심 속에 나를 맡기고 나와 나의 인생을 끈기있게 견디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지치지 말아라, 두려워 말아라, 포기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완성할 것이다. 때론 불에도 넣고 물에도 넣어 너를 만들어 갈 것이다. 때론 너를 깍고 때론 너를 부수는 것 같을 지라도 너는 나를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내가 너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심 같다.

인내, 절대 포기하지 않으실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신실하신 사랑을 믿음으로, 나와 내 인생을 내가 먼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것이라면, 우리는 또한 다른 이들을 향한 그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과 사랑도 믿게 될 것 같다.

돌아보면, 사랑을 의심하여 먼저 포기했을 때가, 먼저 돌아설 때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러네요, 하나님의 사랑은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이네요. 그러니, 그 사랑에 기대어 오늘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견딜 수 있습니다. 비록 나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내일이어도 ᆢ

언제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심은 

  • 예레미야 29:11 (개역개정)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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