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에스겔 13장 10절 : 아버지의 안타까움과 애끓는 마음

  • 에스겔서 13장 10절
My people have put up a wall of loose stones, and then the prophets have come and covered it with whitewash.

백성이 헐겁고 무너지기 쉬운 돌로 벽을 세웠다.

그런데 예언자들이 와서 그 벽을 흰 회칠로 덮어, 겉보기에만 괜찮아 보이도록 꾸몄다는 내용 입니다.

➡︎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실제로는 금방 무너질 불안정한 상태를 뜻. 

My people have put up a wall of loose stones”

내 백성이 헐거운 돌로 벽을 쌓았다

백성이 헐겁고 튼튼하지 못한 돌로 벽을 쌓았다는 말입니다. 즉, 견고하지 않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기초 위에 삶이나 사회, 신앙을 세운 것을 비유합니다.

the prophets have come and covered it with whitewash”

그 선지자들이 와서 그것을 회칠로 덮어버렸다.

예언자들이 와서 그 벽에 회칠(겉칠)을 했다는 뜻입니다. 벽 자체는 부실하지만, 겉을 하얗게 칠해 겉보기에만 멀쩡해 보이게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거짓 예언자들이 백성에게 평안과 안전을 약속하며 실제 위험을 감추고, 겉치레로만 꾸민 것을 비판하는 표현입니다.

👉 전체 의미:

백성이 불안정한 기초 위에 세운 삶이나 신앙을 거짓 선지자들이 허위와 속임으로 “겉보기만 멀쩡한 것”처럼 꾸며 주었다는 뜻입니다. 결국 진실을 덮어 감추는 거짓 안일주의와 영적 자기기만을 상징합니다.

  • 백성: 허술하고 불완전한 기초 위에 삶·신앙·안전함을 세운 사람들.
  • 예언자(거짓 선지자): 그 위에 “괜찮다, 안전하다”는 거짓된 말로 덧칠해, 실제 위험과 심판을 감추는 자들.
  • 겉치레(회칠) = 거짓 예언자의 달콤한 말, 안전하다는 착각

➡︎ 하나님께서 보실 때 그 모든 것은 속이 비어 있고 허망하며, 결국 무너지고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하는 말씀.

즉,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무너져 있는 영적 상태를 폭로하는 구절입니다.

  • 에스겔 13:11-14

11. Tell the prophets that their wall is going to fall down. I will send a pouring rain.  Hailstones will fall on it, and a strong "wind will blow against it. 

그 예언자들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칠한 그 벽은 무너질 것이다.
내가 폭우를 내리고, 우박을 떨어뜨리며,
거센 바람을 불게 하겠다.

12. The wall wil collapse, and everyone will ask you what good the whitewash did. 

그리하여 그 벽이 무너질 때,
사람들이 너희에게 묻기를,
‘그 회칠이 무슨 소용이었느냐?’ 할 것이다.

13. Now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In my anger I will send a strong wind, pouring rain, and hailstones to destroy the wall.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분노로 거센 바람을 보내고,
폭우를 퍼붓고, 우박을 쏟아 그 벽을 멸하겠다.

14. I intend to break down the wall they whitewashed, to shatter it, and to leave the foundation stones bare. It will collapse, and kill you all. Then everyone know that I am the LORD."

내가 그 회칠한 벽을 허물어 땅에 엎드러뜨려
그 기초가 드러나게 하리니,
벽은 무너지고, 너희도 그 안에서 망하리라.
그때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13:14에서 “to leave the foundation stones bare”는 문자적으로는 "기초가 드러나도록 하다"는 의미로, (허술한) 벽을 허물어 바탕에 있는 돌들을 드러내다 라는 뜻입니다. 즉, 겉을 덮고 있던 회칠과 돌담이 다 무너지고 나서, 속에 감추어져 있던 기초가 벌거벗겨진 상태로 드러난다는 이미지예요.

하나님께서 심판을 통해 겉으로 꾸며놓은 허울을 무너뜨리시고, 실제 모습(참된 상태)을 드러내신다는 의미 아닐까요?

이스라엘의 상태는 12장에서도 이미 언급되었습니다

  • 에스겔12:19

... Their land will be stripped bare, because everyone who lives there is lawless.

그들의 땅은 발가벗어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에 사는 모든 이들이 무법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당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상태는 에스겔 8:11-12절에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 에스겔 8:11-12

11. Seventy Israelite leaders were there,  inluding Jaazaniah son of Shaphan. Each one was holding an incense-burner, and smoke was rising from the incense.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이 그 가운데 서 있었는데, 그 중에는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있었다. 그들 각자는 손에 분향기를 들고 있었고, 분향하는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12. God asked me, "Mortaľ man, do you see what the Israelite leaders are doing in secret? They are all worshipping in a room full of images. Their excuse is: 'The LoRD doesn't see us! He has abandoned the country.'"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이 각각 자기 우상으로 가득한 방에서 은밀히 행하는 일을 네가 보느냐? 그들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보지 않으신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고 한다.”

여기서 “The LORD doesn’t see us! He has abandoned the country.”는 당시 지도자들의 자기합리화이자 불신앙 고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를 보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 땅을 떠나셨다”라는 변명으로 자신들의 우상숭배를 정당화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에스겔7-8장 : 우상숭배와 육체의 소욕

정리하면,

에스겔서 13장 전반부(1-16절)은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선포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기 마음에서 나온 환상을 따라 말하면서도 “여호와의 말씀이다”라고 거짓으로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허무실 것을 말씀하시는데 그들은 거듭 백성에게  “평안할 것이다, 다 잘 될 것이다”라고 속여 안심시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헐겁게 쌓은 벽(허술한 기초 위에 세운 삶)을 만들고, 거짓 선지자들은 그것에 회칠(겉꾸밈)을 하여 괜찮은 것처럼 꾸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폭우, 큰 우박, 강풍으로 그 벽을 무너뜨리실 것임. 그때 “회칠한 자와 벽”이 함께 멸망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때에 모든 이들이 주께서 주되심을 알게 될 것이다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버린 70인의 장로들과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는 전혀 무지한, 자신들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쳤던 선지자들, 이들 모두는 백성들이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종이라 믿고 따랐던 자들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린이 집의 아이들이 원장과 교사들이 당연히 옳을 것이라 믿었는데 아이들을 이용한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망가진 자녀를 보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요?

그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미혹하여 나락으로 빠지게 한 자를 용서할 수 없듯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백성을 죄의 길로 이끈 자칭 선지자들이라고 하며 잘못된 길로 이끈 이들의 이름을 지우겠다고 하십니다. 

부모가 자기 자녀를 해치는 사람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거짓으로 백성을 속이고 잘못된 길로 몰아넣는 자칭 선지자들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버지의 애끓는 사랑과 거룩한 분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1. 애끓는 사랑 – 자신의 백성이 미혹되지 않고 생명을 얻기를 바라시는 아버지의 마음.
  2. 거룩한 분노 – 그 사랑하는 자녀들을 파멸로 끌고 가는 자들을 향한 공의로운 진노.

그러므로 그 심판은 파괴가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백성을 다시 회복시키고 구원하실 하나님의 강한 의지와 약속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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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caught in ~ : 의도되지 않은 상황 속으로

1. Caught in 기본 의미 be caught in ~  “~에 휘말리다 / ~에 갇히다 / ~에 처하다” 핵심은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떤 상황·상태·사건 안에 들어가 버린 상태입니다. 2. 어원으로 이해하는 caught catch는 Old F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