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0

"Make up my mind", 생각과 마음을 메이컵(화장)하다?

"결심하다"라는 의미의 "make up one's mind"

생각과 마음을 메이컵(화장)하다?

먼저 make up의 의미에 대해...

“make up”은 영어에서 여러 의미(화장하다, 화해하다, 보충하다, 꾸며내다 등)를 가진 다의적 구동사이다.

1. 기본 어원

make

: 고대 영어 macian → "만들다, 준비하다, 구성하다"

(게르만어계 동사, 독일어 machen과 동족)

+

up

: 고대 영어 up → "위로, 완전히, 철저히"의 의미

즉, make up은 원래 “위로 만들다 → 끝까지 완성하다, 채우다”라는 뉘앙스에서 출발합니다.

2. 의미 발전 과정

1. 완성·보충 (14세기 말~)

"to make up" = 어떤 것을 끝내다, 완성하다.

예: make up a bed (침대를 정리하다) → 정리·준비해서 완성한다는 뜻.

2. 구성·형성 (15세기~)

무엇으로 이루어지다

예: The team is made up of students.

3. 보충·메우다 (16세기~)

부족한 것을 채우다.

예: make up for lost time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다).

4. 화장하다 (17세기 초~)

연극 무대에서 얼굴을 '꾸며 완성하다'라는 의미로 사용.

여기서 현대적 의미의 “화장하다”가 나옴.

5. 화해하다 (18세기~)

싸운 뒤 다시 관계를 ‘정리하여 완성하다’에서 유래.

예: They quarrelled but soon made up.

6. 이야기를 꾸며내다 (19세기~)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다 → make up a story.

즉 "없는 것을 완전히 만들어내다"라는 확장된 의미.

3. 핵심 뉘앙스

up이 단순 방향이 아니라 완성, 철저함, 정리됨의 의미를 강화합니다.

따라서 make up = 완전히 만들다, 끝까지 채우다, 정리하다 → 다양한 파생 의미로 발전.

정리하면, “make up”은 원래 ‘완전히 만들다, 정리하다’라는 뜻에서 출발하여 → 보충하다 → 화장하다 → 화해하다 → 꾸며내다 등으로 확장된 표현입니다.

Heart VS Mind

 “mind”와 “heart”는 둘 다 인간의 내면을 가리키지만, 영어에서는 그 의미가 확실히 구분됩니다.

1. Mind의 의미와 뿌리

어원:

  • 고대 영어 gemynd → "기억(memory), 생각(thought)"
  • 게르만어 gamundiz → "기억하다, 되새기다"

현대 영어 mind = 주로 생각, 이성, 인식, 지각, 의지와 관련.

  • “to keep in mind” = 기억하다
  • “open-minded” = 열린 사고를 가진
  • “make up one’s mind” = 결심하다

즉, mind는 이성적·논리적 사고와 의식을 강조합니다.

2. Heart의 의미와 뿌리

어원:

고대 영어 heorte, 고대 게르만어 hertō → 신체 장기 "심장"

의미 확장:

단순히 신체 기관이 아니라, 감정·사랑·용기·내적 중심을 의미.

  • “take heart” = 용기를 내다
  • “broken heart” = 상한 마음
  • “with all your heart” = 전심으로
성경적 배경에서는 heart = 인간 존재의 중심(감정 + 의지 + 생각까지 포함)
→ 단순히 감정 기관이 아니라 인격 전체의 중심으로 쓰였습니다.

정리하면,

  • mind는 주로 머리, 생각(이성, 사고, 판단, 의식 )에 가까움. 생각하고 기억하는 기능
  • heart는 마음, 가슴(감정, 사랑, 용기, 내면의 중심, 내면 전체, 존재의 핵심)에 가까움. 느끼고 결단하는 깊은 내적 힘

다시말해, 

mind는 주로 머리, 생각, 이성을 가리킵니다.

사람이 기억하고, 판단하고, 계획하는 기능과 관련이 있지요. 예를 들어 “keep in mind”는 ‘생각에 간직하다’, “make up your mind”는 ‘결심하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그러니까 mind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능에 더 가까운 말이에요.

반면에 heart는 단순히 ‘심장’이라는 신체 기관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내면의 중심을 가리킵니다. 사랑, 용기, 슬픔, 기쁨 같은 깊은 감정을 표현할 때 heart를 씁니다. 그래서 “broken heart”는 ‘상한 마음’, “take heart”는 ‘용기를 내라’라는 뜻이 되지요.

성경에서는 조금 더 깊게, heart가 단순한 감정뿐 아니라 사람 존재의 중심 전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은 단순히 감정적으로만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과 의지 전부를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뜻이에요. 성경 속 heart는 mind까지도 포괄하는 더 큰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Make up my mind"

“화장하며 준비하듯 내 마음을 준비시키다”

어원을 해석하면,

  • make = 만들다, 정리하다
  • up = 완전히, 끝까지
  • mind = 생각, 이성, 판단

즉, make up my mind는 “내 생각을 끝까지 정리하다, 마음을 확고히 정하다”라는 본래적 의미가 됩니다.

 “make up my mind”는 단순히 “결정한다”라는 의미를 넘어서,

내 안의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다듬어 하나로 모으고 준비시킨다는 깊은 이미지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나의 생각을 만들다.' '철저히 준비하다', '부족을 채우다' 어떤 생각이 드세요?

혹, 매일 아침 화장을 하며 철저히 출근을 준비하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세요? 

아침에 출근 전 화장을 하며 얼굴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것처럼,

  • make up face = 화장, 얼굴을 make-up(메이커업)하다.
  • make up mind = 결심, 생각을 make-up하다. 즉, 생각과 마음을 정리해 선택과 행동의 준비를 함

"Make up your mind‼️" 

'결심하라‼️'는 이 말은 얼굴에 바르는 외적 치장이 아니라, 매일 아침 흩어진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과이 필요성을 일러주는 표현은 아니었을까요?

  • 다니엘1:8

Daniel made up his mind not to let himself become ritually unclean by ... ...

다니엘은 …으로 자신이 의식적으로 부정하게 되지 않기로 마음을 정하였다.”

또는

“다니엘은 …으로 자신이 부정하게 되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하였다.”

바벨론 1차 포로(주전 605년경)로 끌려갔던 다니엘은 바벨론이 준 새 이름을 받은 후 이러한 결심을 합니다. 이것은 그의 깊은 내적 결단을 반영합니다.

단순히 우상에 바쳐진 음식과 음료를 먹지 않겠단 결심이었을까요?

바벨론이 준 새 이름 (단 1:6–7)

  • 다니엘 → 벨드사살 (Belteshazzar)
  • 하나냐 → 사드락 (Shadrach)
  • 미사엘 → 메삭 (Meshach)
  • 아사랴 → 아벳느고 (Abednego)

이는 바벨론 신들의 이름과 연결된 이름들로, 정체성을 바꾸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이름 "다니엘"이란 이름 섟자, 곧 하나님의 자녀란 자신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단 결심, 곧 매일 아침 자신의 이름(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기억하며 생각과 마음을 철저히 준비해 나아간 모습을 대변하는 건 아니었을까요?


☝️다니엘(דָּנִיֵּאל, Dāniyyēl)_이름의 의미

  • דָּן (Dan) = “심판하다, 재판하다, 판단하다”
  • אֵל (El) = “하나님”
 “하나님은 나의 재판자이시다”, 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 하나님께서 판단하신다”라는 뜻.

다니엘이라는 이름 속에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이 최종적인 심판자이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반면,

바벨론에서의 새 이름 "벨드사살(Belteshazzar)"은

“벨(=바벨론 신 마르둑)이 왕의 생명을 지켜준다”

라는 뜻으로, 다니엘의 본래 이름을 지우고 바벨론 신앙에 동화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의 부정한 음식은 먹지 않겠다는 결심은 단순히 우상에게 제사를 지낸 음식과 음료를 먹지 않겠다는 문제가 아니라, 그가 여전히 “다니엘”이라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름의 정체성을 붙잡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다잡고 다잡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강자 바벨론이 준 이름(영광)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신 이름,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을 굳게 붙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것 입니다.

당시 바벨론의 음식은 왕에게 올려지기 전 종종 우상에게 먼저 바쳐진 제물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유대 율법(레위기 11장 등)에 어긋나는 부정한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이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거부한 행동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바벨론 한복판에서 신앙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그의 작은 몸짓 내지 몸부림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재판자이시다”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는 눈앞의 권력이나 안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과 기준 앞에서 하나님 자녀로서의 영광을 지키는 길을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be caught in ~ : 의도되지 않은 상황 속으로

1. Caught in 기본 의미 be caught in ~  “~에 휘말리다 / ~에 갇히다 / ~에 처하다” 핵심은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떤 상황·상태·사건 안에 들어가 버린 상태입니다. 2. 어원으로 이해하는 caught catch는 Old F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