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리 길
지천에 있어도
너와 나 사이는 수 십리 길
코 앞에 두고
너와 나 사인 수 십리 길
너무 멀어
하염없는 길
그저 아득히
바라만 보는 길
아득히 멀어도
너와 나 닿아있는 얼굴
하염없이 먼 길도
너와 나 지천에 사랑
수 십리 길 멀어도
코 앞에 닿아있고
수 십리 길 사이로
손끝에 닿아오고
혐오스럽다는 의미의 repulsive는 원래는 "뒤로 밀어내는, 물리치는"라는 의미에서 출발. re- = 뒤로(back) + pellere = 밀다, 치다, 몰아내다 (라틴어) → repellere = 뒤로 밀어내다, 물리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