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개파(Sadducees)의 기원과 특징
1. 기원
사두개파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제사장 사독(Sadok, 또는 차독)의 후손들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 BC 2세기 하스몬 왕조 시대에 성전 중심의 유력 귀족 계층과 결합하여 정치적·종교적 지도층을 형성했습니다.
- 하스몬 왕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성전과 대제사장직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2. 특징
- 모세오경(토라)만을 권위 있는 성경으로 인정하며, 선지서나 외경을 인정하지 않음.
- 부활과 내세를 부정하고, 영혼 불멸설과 천사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음(마태복음 22:23, 사도행전 23:8).
- 신앙보다는 성전에서의 제사와 율법의 문자적 해석을 중시함.
- 귀족과 부유층 중심의 보수적 종파로, 로마 통치하에서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로마와 협력.
- 성전이 파괴된(AD 70년) 이후 사두개파는 사라짐.
#바리새파(Pharisees)의 기원과 특징
1. 기원
바리새파의 기원은 포로 귀환 이후 유대교의 신앙을 개혁하고 율법을 철저히 지키려 했던 경건주의 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사장계열이 아닌 중간계급 평신도로 구성)
- 하스몬 왕조 초기(BC 2세기)에 등장했으며, 하스몬 왕조가 헬레니즘을 받아들이고 대제사장직과 왕권을 겸하는 것에 반대함.
- "바리새"라는 이름은 "분리된 자들"이라는 의미로, 그들은 자신들을 경건한 자들로 구별하고 세속화된 사두개인들과 차별화함.
2. 특징
- 토라(모세오경)뿐만 아니라 구전 율법(장로들의 전통)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존중.
- 부활과 내세, 천사의 존재를 믿음(사도행전 23:8).
- 종교적 경건을 강조하며, 율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김.
- 대중적인 영향력이 컸으며, 사두개파와 달리 평민·서기관·율법학자들 중심으로 구성.
- 하스몬 왕조의 헬레니즘 정책과 사두개파의 성전 권력 독점에 강하게 반대.
-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과 자주 충돌했으며,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종교 생활로 비판받음(마태복음 23장).
- 성전이 파괴된(AD 70년) 이후에도 바리새인의 율법 전통은 랍비 유대교로 발전하여 현대 유대교의 근간이 됨.
#결론
1. 하스몬 왕조의 대제사장들은 사두개파와 긴밀한 관계가 있었으며, 사두개파는 성전 운영을 주도하며 정치적·종교적 지도층을 형성했습니다.
2. 바리새파는 하스몬 왕조와 사두개파의 헬레니즘적 정책에 반대하며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강조한 종파로 성장했습니다.(반하스몬, 반헬레니즘)
3. 신약 시대에 예수님은 사두개파의 부활 부정과 바리새파의 외식적 신앙을 모두 비판하셨습니다(마태복음 22:23-33, 마태복음 23장).
4. AD 70년 성전 파괴 후, 사두개파는 사라졌지만 바리새인의 율법 전통은 랍비 유대교로 이어져 현대 유대교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