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1장 11절~16절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대해말씀하시는 구절입니다.
- 신명기 11:11~16(개역개정)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어서 해 처음부터 해 끝까지 이르느니라.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함으로
- English (NIV)
11 But the land you are crossing the Jordan to take possession of is a land of mountains and valleys that drinks rain from heaven.
12 It is a land the Lord your God cares for; the eyes of the Lord your God are continually on it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to its end.
13 So if you faithfully obey the commands I am giving you today—to love the Lord your God and to serve him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14 then I will send rain on your land in its season, both autumn and spring rains, so that you may gather in your grain, new wine and oil.
15 I will provide grass in the fields for your cattle, and you will eat and be satisfied.
16 Be careful, or you will be enticed to turn away and worship other gods and bow down to them.
- 신명기 11장 11절–16절의 히브리어(BHS 원문)
(11절)
וְהָאָרֶץ אֲשֶׁר אַתֶּם עֹבְרִים שָׁמָּה לְרִשְׁתָּהּ—
אֶרֶץ הָרִים וּבְקָעוֹת,
לִמְטַר הַשָּׁמַיִם תִּשְׁתֶּה־מָיִם.
구문 구조:
- וְהָאָרֶץ אֲשֶׁר = “그리고 그 땅은 …” (관계대명사절 시작)
- אַתֶּם עֹבְרִים שָׁמָּה = “너희가 그리로 건너가는” (현재분사 עֹבְרִים, 동작의 지속)
- לְרִשְׁתָּהּ = “그것(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전치사 לְ + 불완료형 רָשָׁה 목적격 접미어 הּ)
- אֶרֶץ הָרִים וּבְקָעוֹת = “산과 골짜기의 땅” (명사구, apposition)
- לִמְטַר הַשָּׁמַיִם תִּשְׁתֶּה־מָיִם = “하늘의 비를 마시는 땅”
- לִמְטַר = 전치사 לְ + מָטָר(비)
- תִּשְׁתֶּה = 칼미완료 3fs “그것(땅)이 마신다”
“너희가 차지하러 가는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의 비를 마시는 땅이다.”
(12절)
אֶרֶץ, אֲשֶׁר יְהוָה אֱלֹהֶיךָ דֹּרֵשׁ אֹתָהּ—
תָּמִיד עֵינֵי יְהוָה אֱלֹהֶיךָ בָּהּ,
מֵרֵשִׁית הַשָּׁנָה וְעַד אַחֲרִית שָׁנָה.
구문 구조:
- אֲשֶׁר יְהוָה … דֹּרֵשׁ = 관계절 “여호와께서 돌보시는 땅”
- דֹּרֵשׁ = 칼 분사 “찾다, 살피다, 관심을 가지다” (지속적 돌봄)
- תָּמִיד עֵינֵי יְהוָה … בָּהּ = “항상 여호와의 눈이 그 위에 있다.”
- מֵרֵשִׁית … וְעַד אַחֲרִית = “해 처음부터 해 끝까지” (시간적 한정)
“그 땅은 여호와께서 늘 살피시는 땅으로, 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눈이 그 위에 있다.”
(13절)
וְהָיָה אִם־שָׁמֹעַ תִּשְׁמְעוּ אֶל־מִצְוֺתַי …
לְאַהֲבָה אֶת־יְהוָה … וּלְעָבְדוֹ בְּכָל־לְבַבְכֶם וּבְכָל־נַפְשְׁכֶם—
구문 구조:
- וְהָיָה אִם־שָׁמֹעַ תִּשְׁמְעוּ = “만일 너희가 참으로 들으면” 동사 중복으로 강조 (청종의 조건절)
- לְאַהֲבָה … וּלְעָבְדוֹ = “사랑하고 섬기기 위하여” (부정사 목적 구조)
- בְּכָל־לְבַבְכֶם וּבְכָל־נַפְשְׁכֶם = 전인적 헌신의 표현
“너희가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그의 명령을 들으면…”
(14절)
וְנָתַתִּי מְטַר־אַרְצְכֶם בְּעִתּוֹ, יוֹרֶה וּמַלְקוֹשׁ;
וְאָסַפְתָּ דְגָנֶךָ וְתִירֹשְׁךָ וְיִצְהָרֶךָ.
구문 구조:
- וְנָתַתִּי = “내가 줄 것이다” (칼 완료, 미래적 약속)
- מְטַר־אַרְצְכֶם = “너희 땅의 비”
- בְּעִתּוֹ = “그 때에” (적당한 때)
- יוֹרֶה וּמַלְקוֹשׁ = “이른 비와 늦은 비”
- וְאָסַפְתָּ = “너는 거둘 것이다” (결과절)
“내가 적당한 때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어,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거둘 것이다.”
(15절)
וְנָתַתִּי עֵשֶׂב בְּשָׂדְךָ לִבְהֶמְתֶּךָ,
וְאָכַלְתָּ וְשָׂבָעְתָּ.
구문 구조:
- עֵשֶׂב בְּשָׂדְךָ = “네 밭의 풀(초목)”
- לִבְהֶמְתֶּךָ = “네 가축을 위하여”
- וְאָכַלְתָּ וְשָׂבָעְתָּ =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다” (완료형, 약속의 결과)
“내가 네 가축을 위해 들에 풀을 나게 하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다.”
(16절)
הִשָּׁמְרוּ לָכֶם פֶּן־יִפְתֶּה לְבַבְכֶם
וְסַרְתֶּם וַעֲבַדְתֶּם אֱלֹהִים אֲחֵרִים
וְהִשְׁתַּחֲוִיתֶם לָהֶם.
구문 구조:
- הִשָּׁמְרוּ לָכֶם = “스스로 삼가라” (니팔 명령형 — 주의 명령)
- פֶּן־יִפְתֶּה לְבַבְכֶם = “너희 마음이 미혹될까 하노라” (부정적 목적절 פֶּן)
- וְסַרְתֶּם … וַעֲבַדְתֶּם … וְהִשְׁתַּחֲוִיתֶם = 일련의 결과 동사들 (“돌아서서, 섬기며, 절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마음이 미혹되어 다른 신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절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라.”
#하나님의 입국 안내서
여러분은 이 구절이 어떻게 들리시나요?
여러분도 이 말씀이 순종하면 복받고 불순종하면 저주하시겠다는 무서운 하나님의 엄포로 들리시나요?
이 구절은 단순히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으로 이해하기보다 가나안 땅 입국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에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땅인지를 친히 직접 나오셔서 설명해 주시는, 마치 O.T시간의 "입국 안내서"와 같은 말씀같아 보이진 않으세요?
11절: “하늘의 비를 마시는 땅”
→ 가나안 땅은 인간의 힘이나 기술로 유지되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돌보시는 땅으로,
12절: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직접 돌보시는 땅으로,
13~15절: “순종하면 이른 비와 늦은 비,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 가축의 풀까지 공급된다”
→ 가나안 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라 ‘땅과 자연이 응답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곳이란 설명으로 들리진 않으세요?
단순히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라 땅이 작동하는 ‘생태적·영적 원리’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
즉, "땅의 풍요와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원리로 작동되는 나라"라는, 우리를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깊고 넓은 하나님의 사랑의 진심을 함께 담으신 하나님의 "입국 안내서"는 아니었을까요?